정치선거
천안 단국대 체육관 출판기념회의 ‘저주’올해 민주당 도지사·시장 후보 3명 중 2명 낙마나 낙마 예정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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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2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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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단국대 체육관

오는 6월 13일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할 충남도지사와 시장후보 가운데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3명 중 2명이 낙마하거나 낙마할 처지에 놓였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구본영 천안시장이, 3월3일 박수현 도지사 출마후보자가, 3월10일 양승조 도지사 출마후보자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단국대 체육관은 통상 신입생 입학식 때 2000∼2500명을 수용했고, 체육관 주변에 약 1000여 대의 주차공간이 있어 출판기념회 장소로 후보군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임대료도 200만∼250만 원 선으로 매력이 있어 학기 중을 제외하고는 출판기념회를 열기에는 적지로 인식돼 있다.

지난 1월20일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갖고 1부 의식행사와 2부 ‘천안을 가꾸는 아름다운사람들’이야기 속 주인공 17명이 출연했고, 당시 주최 측은 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힐 정도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3월3일에는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2000여 명이 참석한것으로알려졌다.

3월10일에는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갖고 4500여 명 가량이 참여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민주당 소속 도지사, 시장 후보가 출판기념회를 가진 가운데 박수현 후보가 지난달 여성당직자 특혜공천과 불륜 의혹 등으로 먼저 낙마했다.

구본영 천안시장도 지난달 30일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3일 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어 6·13 지방동시선거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단국대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3명 중 2명이 낙마와 낙마가 예상돼 지역 정가에서는 출판기념회 최적지 발 (發) ‘저주’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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