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바른미래당 이정원(64)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19일 “천안과 중앙정치 사이의 조화를 잘 이뤄내는 정치인의 역할을 해내겠다”며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거대 공룡 수도권과 세종시, 내포신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성장 동력을 잃은 천안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준엄한 과제인 동시에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세계적인 디즈니랜드 천안 유치’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도이치뱅크와 100만평 규모 디즈니랜드 유치를 위해 접촉하고 있으며, 성사되면 3만~4만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며 “제도권 안에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만의 장점으로 ▲장애아동 교육기관인 자람동산 설립 및 운영 ▲4선 시의원으로 누구보다 천안을 잘 알고 ▲대선 캠프에 몸담으며 쌓아왔던 인맥으로 중앙과 천안 연결고리 역할 가능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마음으로 듣는 공감 정치, 서민과 민생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통해 정치권에 변화와 혁신의 새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