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도로개설과 교량보수 등 지역 현안 5건과 관련해 특별교부세 27억 원을 확보해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정산분 128억 원을 교부세로 추가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동남구 신방통정지구 대로 1-2호선 확장공사비 20억 원 중 8억 원을 받게 돼 일대 10만 여 명의 주민들이 보행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인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도시계획도로(중로3-41호)개설비 20억5000만 원 가운데 5억 원을 교부세로 확보해 지역민 3만 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23호선과 천흥산업단지를 잇는 서북구 성거읍 저리 천흥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필요한 35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5억 원을 교부세로 확보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산과 성거읍 주민 5만 여명이 혜택을 보게된다.

동남구 안서동과 우량동 일대에 조성할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 사업비 207억 원 가운데 5억 원도 확보해 유량로 전체 노선의 관광벨트화와 웰빙도로를 구성하고, 주변 10만 여명의 시민들의 교통사고 방지와 차량소통이 원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1년 준공돼 신방통정지구와 풍세산업단지를 잇는 남관교의 보수공사비 17억6600만 원 가운데 4억 원도 교부세로 확보했다.

이들 도로개설사업 등 5개 사업은 상반기 안에 모두 착공해 지역개발을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현신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담당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 방문 설명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연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 등 지속적인 신청사업 발굴과 함께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 재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