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전 충남도 부지사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민주당에 입당,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질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3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최근 입당원서를 제출한 허 부지사의 당원 가입절차가 완료했다.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단국대 농학과 교수에서 정무부지사로 안희정 지사를 보좌해 온 허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중 최장 기간인 3년 6개월 동안 재임했다.

허 전 부지사는 13일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천안갑' 지역구에서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허 전 부지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할 계획이지만 아직 지역구 결정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