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달 중으로 무인비행장치인 ‘드론’을 활용한 항공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애 따라 공간정보와 지적, 재난 등 시정 전반에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1억 4000만원을 들여 드론 3대를 조기에 구입하고, 도시계획과 지적관리팀에 전담인력 2명을 확보했다.

드론을 운용하면 지적의 첨단화 실현은 물론 시정 전반에 걸쳐 협업이 가능한 행정혁신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사람의 접근이 힘든 지형·지물이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혐지 등의 항공측량영상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현지 확인과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시 사업지구 조사활용, 공간정보 인트라넷시스템 실시간 자료 갱신 등 국토관리분야에 투입된다.

또, 2만6237필지의 국공유재산 관리 지원과 하천정비 및 도로개설지원, 425개 행정 이·동 마을별 토지정보 영상물 제공, 공단조성 등 입지분석 토지영상 정보지원, 풍수해 산사태 지진 등 3개의 자연재난과 산불과 가축질병 등 2개의 사회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항공측량 정보지원 등 타 부서의 업무와 협업을 이룰 수 있다.

흥타령춤축제와 웰빙식품엑스포 등 천안의 주요 행사 및 축제 때 풍성하고 역동적인 각종 홍보영상 제작 지원도 가능해 진다.

드론의 투입으로 지적정책 업무 추진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항공영상을 구축해 활용하고, 토지의 정확하고 정밀한 지적측량 등 지적업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행정전반에 걸쳐 협업이 가능해져 신속한 정책결정 지원과 시정 현안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