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부동 종합터미널에서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성3교’ 개량공사가 연말 완공을 앞두고 26일부터 임시 개통돼 이 일대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시는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11월 신성3교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개량공사를 착수해 오는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성정천 수로암거 및 교량 노후화로 인한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성3교 개량공사는 길이 480m, 폭 26~35m로 개량하는 것으로 일부 노후구간 151m를 철거하고 노후암거 개량 72.5m, 교량가설 45m를 새롭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번 임시개통으로 차량통행이 급증하는 추석을 앞두고 동서지역간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천안축구센터 진출입 차량에 대한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시내권의 주요 연결도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신성3교가 완공되면 지역간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도시균형발전과 봉정로 주변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마무리 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