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强小農) 마케팅 교육 후속4차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서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성에 소홀했던 ‘마케팅과 브랜드기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학습했다.

교육과정은 △브랜드의 개념 △마케팅 전략 △브랜드마케팅 전략 △마케팅의 실행 및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농산물 판매도 이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생산 위주의 1차 산업이었던 농업이 이제는 1차는 물론이고 2차, 3차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들은 생산은 물론이고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변해야 농업이 발전할 수 있고 그 중심에 마케팅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참가자 중 옥도령 대표(서북 동면)는 “생산적인 면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농산물 판매 시 항상 고민이 많았다”며 “교육을 들으니 내가 지은 농산물에 자부심을 갖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상돈 연구보급과장은 “애써 지은 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 비로소 농민도, 농업도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농민들에게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준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