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이 천안시승마협회가 운영하는 승마체험 과정에서 초등학생이 손가락이 절단된 것과 관련해 교관과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37분께 독립기념관 내 승마체험장에서 승마체험을 하던 모 초등학교 A(9)양의 손가락 한 마디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해 교관과 안전요원 등 관계자를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당시 A양은 말산업 육성지원사업 목적으로 시비를 포함 국도비 등 5600여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천안시승마연합회가 운영한 학생 승마체험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승마체험 당시 교관과 안전요원 등을 참고인으로 모두 소환해 당시 이들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조사 중으로, 입건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은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