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지난 10일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지역 상가건물 신축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천안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상가건물 신축공사장에서 A(53)씨가 흙막이 시설 해체작업 중 약 9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공사중지) 명령에 이어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 명령과 현장 안전보건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은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