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9일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을 찾아 선거유세에 나섰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통령 정말 잘 뽑아야 할 때인 만큼 19대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충청도는 일제하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우리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준 윤봉길 의사의 고향으로써 기개와 열기로 우리 정신을 지켜준 곳”이라며 “역사적 유래를 보면 평소 목소리를 키우지 않지만 필요할 때면 반드시 할 말을 하는 결의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천안시민들의 용기 있는 결심할 때가 됐다”며 “정치인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편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야 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선택해야 할 때이고 죽음을 선택하고 있는 헬조선의 청년들을 위해 선택해야 할 때이고 아이들 보면서 가슴 무너지는 아픔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선택할 때이니 무엇이 옳은지 잘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저 안철수는 말보다 행동 앞서는 사람이고 정치 바꾸라는 국민의 부름에 정치 시작한 저이기에 정치 바꾸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시민들께서 지지해 주면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 믿고 맡겨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첫 번째, 실력보다 배경이 중요한 세상 바꿔야 한다 ▲두 번째, 재벌과 대기업이 독식하는 경제구조 바꿔야 된다 ▲세 번째, 정부가 해야 할 일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줄일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충남권 맞춤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