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혁 등 3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탐욕스러운 권력의 시대가 끝나고 정상적인 나라를 원하는 촛불 민심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 의미 등 3가지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혁 등 3가지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1년 안에 개헌·행정구역개편·선거제도개혁으로 나라의 틀을 바꾸고 그만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나라 정체성을 살려 통일을 준비하고 권력에서 인간의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개헌이 절실하다"며 "행정부 수반과 국가원수를 겸하고 있는 대통령의 권력을 외교·통일·국방 권한만 갖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농경시대 중심의 현 행정구역을 인구 100만명을 중심으로 중앙과 광역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1년 내 끝낸 문제를 5년간 끌어가며 권력을 다 누리고 물러난다는 것은 제2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태가 올 수 있으며 나라의 틀을 1년 안에 바꾸고 1년 안에 그만두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