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8일 오전 10시 군,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1을지연습 전시주요현안과제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전시주요현안과제로 ‘수도권 이동주민 수용 및 구호대책’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시를 비롯해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전시 주요현안 과제대책보고회는 천안시연습관인 성무용 시장 주재로 핵심적이며 훈련 참여기관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가상 상황에 대해 각 기관별 긴급복구대책 및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천안은 수도권과 연접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전시 초기 수도권주민이 대량으로 남쪽으로 이동할 경우 천안을 통과해야 함으로 이에 대한 통제와 수용, 구호대책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관별 매뉴얼을 통해 전시 상황에 맞는 대책 수립시 절차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무용 시장은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실제 상황시 대응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