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은 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로 차모 씨(20) 등 6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2일 오전 2시경 천안 동남구 목천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중이던 차 씨의 라세티 차량을 공범 A씨의 그랜져XG차량으로 들이 받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의 고의 접촉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1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접촉사고로 한방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일반병원보다 의료비 수가가 높아 보험회사와 쉽게 합의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교통사고 후 한방병원만 찾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