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오 천안시의회 부의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각각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천안시의회 유영오 부의장이 상고심을 포기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23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유 부의장은 지난 12일 항소심 재판 후 7일 안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유 부의장의 선거구인 마 선거구(성화느 입장, 성거)에서는 2017년 4월 12일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1월 18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기간에 신임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총선을 열흘 앞둔 지난 4월 3일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를 돕기 위해 성환읍의 한 교회에서 후보의 명함을 배포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