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은 선영새마을금고 대출 사기사건 관련자 6명 중 3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천안시의회 전 시의원들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천안시의장 출신이며 선영새마을금고 이사장인 A(65)씨는 불법대출을 지휘하고 새마을금고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아 고율의 이자를 받고 사채놀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A 씨를 도운 선영새마을금고 모 지역 지점장 B(48) 씨도 구속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 씨와 B 씨는 2013년 9월 17일 브로커 C(46) 씨의 알선 하에 대출신청인 F 씨에게 44억 6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그 대가로 A 씨는 1000만 원, B 씨는 5000만 원을 각각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