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비해 너무 빈약한 3번 식당 석갈비 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이 익어가는 시점에서 또다시 일부 입주 식당들의 바가지 요금이 도마에 올랐다.

매년 반복되는 바가지 상혼은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고혈을 빨아 먹는 흡혈귀로 불리우며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축제장 동쪽에 위치한 식당가는 총 20개로 이중 매년 참가하는 식당들은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몸은 피곤하지만 상당한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200만원을 내고 입점하는 이들 식당들은 이른바 ‘한철장사’를 위해 질과 양에서 상당히 뒤떨어진 음식을 판매해 수익을 챙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는 많은 반찬과 서비스가 동반돼 있지만 유독 축제장에서 영업을 할 때는 무관심과 바가지, 불친절이 성행하고 있는 지적이다.

특히 방문객들은 3번 음식점을 지적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돼지고기 2인분 400g을 주문했을 때 나오는 양은 너무 비약했고 많은 인파로 인해 서비스정신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맛도 기준에 뒤지고 가격은 24000원을 받고 있었다.

축제장을 찾은 이 모씨(신부동)는 “천안시에서 주관하고 행사장에서 바가지 상혼이 만연해 있다는 것은 천안시민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천안을 알리는 것은 무책임함과 바가지”라고 질책했다.

시 관계자는 “매일 업주들과 회의를 통해 서비스와 질적, 양적 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나 업주들의 비협조로 이뤄지지 않는다”며“다음 행사부터는 철저한 검증과 손님에게 지적받은 업소는 절대 입점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