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부문 대통령상과 학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받은 충남 천안동성중학교 이승택 교사는 ‘메이커활동 및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MBL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이라는 주제의 물리분야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기존의 컴퓨터기반 과학실험 장치가 고가이며 유지보수 비용이 비싸고 장시간 실험이 불가능 한 단점을 개선, 장시간 실험이 가능하고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교사는 “실험중심의 과학수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누구나 값싼 비용으로 장시간 빅테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다량한 실험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교원부문 대통령상 이외에, 학생부 최우수상 1명, 특상 6명, 우수상 7명 등 참가자 21명이 전원이 입상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실적을 차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 충남을 토론과 탐구로 함께 즐기고 성장하며 나누는 과학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