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 갑을오토텍 사태 '평화 해결' 촉구…목소리 거세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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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31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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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갑을오토텍이 8월 1일 경비용역인력 배치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외에서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산시 인권위원회는 31일 성명서 발표하고 “노사문제를 폭력적 수단으로 해결하려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며 “노사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만이 지금의 사태를 종식 시킬 수 있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불행한 사태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해 갑을오토텍 사측에서 특전사 출신 등을 채용하여 노동조합의 활동을 부당하게 저해했으며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받기까지 했다. 현 경영진은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이제라도 전향적인 자세로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고 평화적 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사측의 용역경비 투입계획이 향후 돌이킬 수 없는 폭력사태를 일으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 한다”며 이에 대해 아산경찰서가 폭력 예방을 위해 허가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29일 한국진보연대 등 81개 시민사회단체는 의견서 및 호소문’을 통해 “특전사 출신이 폭력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갑을오토텍이 모집하는 경비용역에 응하지 말아 달라”며, “아산경찰서가 경비투입 신고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이 사태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시 “폭력적인 노조파괴를 인정하고 대표를 구속한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직장폐쇄와 용역 동원이 이어지고 있고 이를 저지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경찰은 사용자가 폭력을 동원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를 즉시 제지하고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26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갑을오토텍은 27일 이메일을 통해 아산경찰서에 144명의 경비인력 배치를 신청했지만 무력충돌을 우려한 경찰은 이를 반려했다.

그러나 29일 갑을오토넥은 다시 다음달 1일 오후 용역경비 인력 141명을 공장에 배치할 계획을 아산경찰서에 배치하겠다고 신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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