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후반기 의장

천안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의 전종한 시의원이 결정됐다.

27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더민주 소속 시의원들이 천안지역 모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반기 의장 후보에 전 총무환경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천안시의회의 후반기 의장 후보는 전 시의원과 인치견 시의원의 경선이 예상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천안지역 더민주 양승조와 박완주 의원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합의를 통해 전 시의원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건설·운영·복지 등의 상임위원장 선임은 아직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더민주 중앙당은 지방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당내 후보를 적극 지지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행위로 간주한다'는 지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 시의원은 천안시의회의 경우 전체 21명 중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이 9명에 불과해, 7월 1일 예정인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아산시의회의 경우 더민주에서 오안영 부의장과 조철기 후보로 압축되는 가운데 7월4일 예정인 후반기 원구성에 앞선 3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