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16년도 법정계량기 정기검사를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정한 상거래 질서유지 및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의거 2년(짝수년도)마다 읍․면별 검사일정에 따라 순회검사로 진행된다.

검사대상은 상거래 또는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10t 미만의 저울(판수동저울, 접지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이며 계량기 사용여부와 사용공차 초과여부, 변조 여부 등을 중점 검사한다.

다만 상거래 또는 증명용이 아닌 실험용, 판매목적 등으로 보관용, 가정용, 교육용, 군사용 등의 계량기는 정기검사에서 제외된다.

검사에 합격한 계량기에는 정기검사 합격증이 부착되고 불합격 계량기는 사용할 수 없으며 수리 후 재 검정에 합격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계량기 사용자가 정기검사에 누락되지 않도록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과 경제팀(339-725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수검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량기 사용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0t 이상의 대형 저울은 ‘계량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정기검사에서 재 검정 대상으로 전환됐으며 신청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043-299-66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