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도비 9500만원을 확보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군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내용은 예산군민의 숙원사업인 신청사가 건립되고 있는 예산읍 예산로 일원 340m(LG베스트샵~성신요양병원) 38개 업소 90여개 간판으로 신청사가 건립되면 주변 노후화된 건물과 난립한 간판이 부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비 9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 숲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행정과 주거, 비스니스가 결합된 친환경 복합행정타운’이라는 신청사 건립 취지에 맞게 아름다운 명품거리 조성에 나선다.

또 기존 간판정비를 완료한 ‘추사의 거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청사와 추사의 거리 등 군 중심시가지 이미지와 조화되도록 간판정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