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검찰 '불법게임장 브로커' 전직 경찰 2명 구속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4.20  10:59:3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불법 게임장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일명 브로커 역할의 경찰이 포함된 전직 경찰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불법 게임장 업주 2명으로부터 1억2100만원의 돈을 받고 단속정보를 제공한 전직 천안지역 모 경찰서 A경위(61)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정기적으로 받은 돈을 A경위에게 전달하고, 단속정보 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수수해 단속정보를 제공한 전직 경찰관 B(45) 경사를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불법 게임장 단속정보를 제공해 게임장 업주로부터 받은 7000만원을 B경사로부터 전달받은 혐의다.

A경위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까지 또 다른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5100만원을 수수한 뒤 게임장 단속 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적발된 업주를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은 B경사가 불법 게임장 업주들로부터 정보제공과 함께 이들로부터 받은 돈을 A경위에 전달하는 일명 브로커 역할을 하고, 불법게임장 업주로부터 단속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1000만원도 수수했다고 설명했다.

B경사는 지난 2012년 11월 돈을 준 불법 게임장 업주가 불법운영으로 구속기소되자 다음 해 6월 경찰서를 휴직하고, 최근까지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13년 12월 B씨를 휴직복직명령 위반으로 파면했다.

검찰은 A씨 소유의 부동산과 차량에 대해 1억2100만원을 추징보전 신청을 한 상태다.

검찰관계자는 "불법 게임장 업주는 단속정보에 따라 게임장 실제 영업일수 기준으로 매주 500만원을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며 "브로커 경찰관을 매개로 한 불법 게임장 비리 사건은 검찰과 경찰 단속에도 불구하고 단속을 피해가며 성업하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정문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송골1길 17 (203,원진휴먼빌)  |  대표전화 : 041-581-3007  |  팩스 : 041-581-3008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31
간별 :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 6. 18  |  발행일 : 2014. 6. 24  |  발행인 : 정문교  |  편집인 : 권환철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정문교
Copyright © 2020 뉴스앤충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