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성필 후보

천안시 을 정의당 박성필 후보가 이번 20대 총선에서 지역 청년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 청년들이 경향신문 매니페스토 공동평가에서 공약 1등을 차지한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며”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청년의 바람을 보여 달라"고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가 추산한 2015년 청년 취업 애로계층은 116만명이지만 2013년도 기준 청년층(15~34세)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자는 29만3000명에 불과하다"며 "고용보험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자와 실업급여 소진자 중 가구소득이 하위 70% 이하인 자에게 청년디딤돌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청년디딤돌 급여는 1인당 최대 1년간 540만원, 월 50만원이다.

박 후보는 또 "자발적 이직자에게도 실업급여 지급과 1년 미만 퇴직자에게도 퇴직금을 보장하겠다"며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휴식시간을 근무시간으로 간주하고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5시 퇴근법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