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동면 덕성리 21번 국도에서 25t 탱크로리가 넘어져 3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A(36)씨가 몰던 탱크로리가 충북 진천에서 천안지역 방향의 21번 국도 내리막 고갯길에서 전복됐다.

A씨는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의해 천안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다.

탱크로리에는 시멘트의 주원료로 중화재로 사용하는 액상탄산칼슘이 실려 있던 가운데 사고로 인근 도로 등으로 일부가 유출돼 소방당국 등이 제거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가 내리막길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