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봄 신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3일 동안 학교급식소와 학교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신학기 초기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식품안전 수준향상 및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 학생에게 안전한 급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군청 위생팀 1명과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 소속 1명, 예산군 소비자감시원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관내 18개 학교급식소를 비롯해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고열량 저영양, 정서저해식품 등 판매여부 ▲지하수 사용 제조업체 식품용수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등 홍보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점검결과 고의성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학교 및 공급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지지도를 통해 급식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며 “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학생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