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계절 인플루엔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6년 1월 2주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11.3)을 넘어선 이후 제7주(2.7~2.13)에 53.8명(잠정, 외래환자 1,000명당) 수준이며 2월중 유행 정점에 이르러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급성호흡기 감염증이라도 독감과 감기는 다른 병이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4일(평균 2일)정도 지나 38℃ 이상의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며,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소아, 임산부, 만성질환자 중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