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건소가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구강보건교육이 참여자의 호응 속에 진행 중이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달 22일부터 2월 말까지 관내 26개 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치아기능 회복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 바른 잇솔질 습관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교육에 참석해 맞춤형 구강상담과 함께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구강 건강관리 용품을 받고 입체조 등을 배우고 있다.

특히 치아표면에 불소를 직접 도포하는 불소도포를 통해 시린 이를 예방하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시켜 치근우식증(치아뿌리충치)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20개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드려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는 그동안 교육을 받지 못한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구강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구강보건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만 65세 이상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치 어르신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