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경로당에 지원되는 냉·난방비와 양곡비가 통합 운영된다.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올 2월 보건복지위 현안 질의에서 “경로당 냉·난방비가 따로 정산되면서 여름철 냉방비를 아껴도 겨울에 난방비로 쓰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요구했었다.

또 “냉·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경로당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어렵게 하고 불필요한 정산 부담을 키우는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방식을 개선할 것”강조했었다.

이에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2월 17일 양승조 의원의 개선방안 요구에 대해 “올해부터 냉방비, 난방비, 양곡비를 통합애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답변했다.

양승조 의원은 22일 보건복지부를 통해 난방비가 남을 경우 냉방비, 양곡비를 통합 지원하도록 방식을 변경한 것을 확인했다.

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제출받은 시도별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및 반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1,773개 경로당에 지원한 269억 중에서 16억, 2013년 62,529개 경로당에 지원한 293억 중에서 18억, 2014년 63,626개 경로당에 지원한 293억 중에서 15억이 반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의원은 “올해부터 냉·난방비와 양곡비 통합운영으로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 각종 현안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