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평년 대비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봄 가뭄이 예상돼 농업용수 확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강우량이 755.7mm로 평년 1,224.7mm의 61.7%에 불과하고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최저 27.3%까지 떨어져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비를 지원받아 저수지 담수량 확보를 위해 저수지 4개소의 준설 및 저수지 주변에 양수저류시설(관정) 19공을 개발하는데 6700만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모내기가 어려운 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군비 8500만원을 투입 중형 관정 29공과 송수관로 3.5km를 매설했다.

또 금년도에도 홍성군은 봄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모내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1165백만원 투입으로 중형 관정 39공을 개발중이며 3000만원을 투입해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간이양수장과 취입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봄 가뭄 대비 논에 물 가두기 홍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