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인 이창수씨(53)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분구가 예상되는 '천안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설예정인 천안병 선거구 도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천안의 꿈, 젊은 감각과 나눌수록 커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진 것을 나누지 못하는 이른바 기득권의 구태가 아쉽고 아프다"며 "태생적, 구조적으로 스스로 변할 수 없는 정치도 예외일 수 없다. 여의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안의 현안은 미래비전을 담보하는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 하고 시민의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며 "나눌수록 커지는 세상, 천안이 말 그대로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충남도당과 충북도당 등 충청권 청년위원 20여명이 참석해 "낡은 사고와 기득권에 머물던 정치와는 결별해야 한다"며 이 예비후보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