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설 연휴(2. 6.~2. 10.) 등을 감안해 2016년 1월분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납부기한을 2월11일에서 2월16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을 종업원수에서 월 급여총액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민세 종업원분은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주가 종업원 월 급여총액의 0.5%를 다음 달 10일까지 사업소 소재지에 신고․납부하는 세목이다.

이는 1월분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납부기간이 설 연휴와 겹침에 따라 납세자들의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종업원분 주민세는 종업원의 월평균 급여액에 상관없이 종업원수 50명 이하 사업소에 일률적으로 면세했으나 올해부터는 종업원 인원수에 상관없이 급여총액의 최근 1년간 평균금액이 월 1억 3500만원 이하인 경우로 면세기준을 변경했다.

이는 기업에서 세금 혜택을 보려고 50명 이내로 고용을 제한하려는 경향이 완화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종업원분 주민세의 개정사항을 알리기 위해 사업장 80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세무대리인 10여 곳에도 안내문을 발송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