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택 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정재택(65)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천안지역에서 처음으로 신당인 '국민의당'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위원장은 1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며“철인정치, 큰 정치, 통합의 정치를 위해 4·13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한 가운데 진보와 보수의 장점을 포용하고 중도개혁의 신념으로 최근 국민의당 발기인대회에도 참석했었다.

정 예비후보는 "126만평의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이전으로 국책사업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천안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사리사욕과 당리당략 이기심, 욕망 등으로 꽉 찬 정치풍토에 철퇴를 내리겠다"고 포부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보와 보수의 장점을 포용하고 발전시키며 단점을 과감히 개혁해 나가는 중도개혁, 국민통합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필생의 꿈인 철인정치, 큰 정치 통합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