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상하수도사업소가 겨울철 추위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8일 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 동파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비체계 구축을 위해 동절기 상수도 시설 동파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소는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11월 수도고지서 발급 시 동파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이장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3월 14일까지 대책반을 설치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상수도관 동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총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24시간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고장 또는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동파계량기 교체, 동결 수도관 해빙조치, 긴급 안전점검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파세대 및 동파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을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도관과 계량기 등의 동파신고는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운영팀(주간 339-8312~6, 야간 339-899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 계량기함에 방지팩, 헌옷 등을 넣어두고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하며 50℃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로 인한 고장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