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

내년 도지사 선거 후보군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안희정 현 지사가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나소열 서천군수가 도지사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 군수는 3선의 다 채우고 젊고 행정력이 풍부해 안 지사와 서 군수로 압축되는 것 아니냐는 후문이다.

새누리당은 성무용 천안시장,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이명수 의원 (아산)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명수 의원

성무용 천안시장은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천안시장을 3번 역임해 정치와 행정력을 갖춘 실력자로 꼽히고 있다.

다만 고령이라는 점이 부담이긴 하지만 40대 못지 않은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명석한 두뇌는 그 누구도 따라 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시청 공무원 1800여명 직원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할 정도의 기억력과 행정에 대한 추진력은 대단하다.

홍문표 의원은 출마여부에 대해 “자신은 출마한다는 말을 꺼낸 적도 전혀 없다”며“말이 나온 경위에 대해 알려 달라”고 반문했다.

홍문표 의원

그는 이어 “출마 권유도 받은 적은 있지만 아직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행정에 대해 매력은 있다. (자신은)행정가이긴 하지만 현재 국회의원으로써 아산시민들을 배신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한걸음 물러섰다.

이 의원은 “아산시민들이 허락한다면 행정가의 길을 걷고 싶다”는 여운을 남겼다.

정진석 총장은 공천권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진석 총장

정 총장은 당내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입지를 굳히고 있으나 지역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다는 것이 단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지적이다.

이처럼 안희정 지사의 독주속에 새누리당의 후보는 누가 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