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총장 최갑종)는 세계 각지에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30일 교내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국제교류처에서 진행하는 ‘제7회 외국인 학생의 날’의 일환으로 체육대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외국인 학생 76명(학부생 33명, 교환학생 33명, 한국어연수생 10명)과 외국인 튜터, 한국어 강사, 문화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서 상호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애교심을 고양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우간다, 파키스탄, 베트남 출신의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은 처음 행사에 임할 때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것도 잠시,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빠져들어 기쁨의 시간을 보냈다.

국제교류처 최동성 처장은 “매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잠깐 공부하고 가는 곳이 아닌 내 학교라는 주인의식을 갖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