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4일과 15일 관내 4개 학교 1172명의 학생들에게 ‘향토음식의 날’ 단체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식은 행복밥상 실천학교 시범사업의 하나로 예산여중, 삽교중, 고덕초, 시량초 등 4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향토음식의 날’을 지정 지난 4월과 6월, 10월 3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4월에는 도토리떡, 쌀국수, 오이, 딸기 등의 메뉴가 6월에는 예산집장 된장국, 삭힌김치, 향토재료로 만든 볶음밥과 수박이 식단에 올랐으며 10월에는 아욱된장국, 무항생제 돼지수육, 삼채무침과 친환경 사과가 급식됐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기능성도 갖춘 제철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향토음식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이 향토음식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식단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