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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장단, 위원장 업무추진비…직원 밥값 등으로 펑펑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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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7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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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장, 부의장과 4명의 위원장 등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21%를 행정부에서 파견한 사무국 직원과 전문위원들의 밥과 설 명절 선물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시의회 의장 등 6명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3426만 7640원으로 이 가운데 시의회 사무국 직원과 조언을 해주는 전문위원들에게 밥을 사주거나 선물을 구입해 준 예산은 21.4%인 732만 4700원이다.

식사 횟수만 70여 차례에 달하고 이는 1회 평균 10만원 정도 사용한 셈이다.

특히 지난 7월의 경우 6명의 의원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496만원으로 이 가운데 사무국 직원 등에게 사준 밥값이 42.2%인 207만 2100원에 달해 업무추진비가 사무국 직원 등의 밥값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장 등에 사용하라고 주는 업무추진비는 시정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시책발굴이나 당면 현안 타개를 위한 연찬 등에 사용돼야 함에도 이들은 의회사무국 직원과 전문위원들의 밥 사주는데 시민의 혈세를 제 주머니 쌈짓돈 쓰 듯 생색내 그 목적이 변질됐음이 드러나고 있다.

시의회 의장과 위원장단들이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업무추진비의 상당수를 할애해 밥 사주기 등을 하는 것은 행정부에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의원들에게 대우를 받고 있어 청내에서는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꽃 보직’이라는 비아냥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의회 일정이 없는 날에 의장 등 위원장들이 식사시간에 격려차원에서 직원들과 같이 가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가 의회발전 차원에서 사용돼야 하지만 상당액수가 사무국 직원 밥값 등으로 사용있다”며“시민의 혈세인 만큼 이 부문에 개인 돈 쓰 듯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고 아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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