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13일 술을 마시면 같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차량을 절취한 A(4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4일 오후 1시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산시 읍내동 모 아파트에서 술을 마신 후 아파트 주민의 얼굴을 1회 때리는 등 2회에 걸쳐 2명의 주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아파트 주민들에게 상습으로 폭력을 행사해 지탄을 받아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A씨는 지난 7월26일 오후 8시30분께 이웃 주민 집에 침입해 카니발 차량 열쇠를 갖고 나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절취한 절도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평소 술을 마시면 동네 주민들을 괴롭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