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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천안갑 당협위원장 선출 과열…후유증 불가피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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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6  0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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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천안갑 당협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앞둔 가운데 후보자 간 과열된 분위기로 지역정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천안갑 조직위원장 신청자 8명 중 컷오프를 통과한 6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을 본 후보는 김수진(49)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 도병수(53) 변호사, 박찬우(56) 전 안전행정부 차관, 이정원(61) 전 천안시의회 의장, 정순평(58) 전 충남도의회 의장, 최민기(50) 전 천안시장 후보(가나다 순)다.

30년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적 밑바탕과 정치적 자신감을 얻은 박 전 차관은 이번 면접에서 천안발전을 위한 방향 제시와 앞으로의 정치적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최 전 시의장 역시 자신의 정치적 소신 등을 밝힌 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누리당이 나가야 할 길을 조목조목 참석위원들에게 전했다.

정 전 도의장과 이 전 시의장도 면접에서 향후 자신들이 가야 할 정치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20여년간 헌신적인 당 생활을 면접을 통해 알렸다.

이밖에 컷오프에서 떨어졌지만 후보를 6배수로 늘리는 바람에 기사회생으로 면접을 치른 도 변호사(옛 선진당)는 지역정치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별다른 얘기 없이 면접을 치렀다며 못내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문제는 이들 후보자 중 일부 후보자들이 인지도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자평하고 있어 설사 당협위원장에 탈락하더라도 일부가 내년 총선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정치계는 같은 지역구내 민심만 갈라 놓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면접까지 치르면서 보여준 진행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도 후보자와 지지자들 사이에 불만과 과열 분위기를 부추기는 꼴이 됐다.

새누리당은 초기 후보자 군을 3배수에서 5배수로 정했다가 컷오프에서 옛 선진당 출신을 배제했다는 비난 여론에 밀려 6배수로 확대하는 등 우왕좌왕했다.

이처럼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과열된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당수 후보자와 새누리당원, 지지 시민들은 내년도 총선과 대선을 위해서라도 향후 후보자간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당협위원장 선정은 오는 10~12일 여론 조사를 거친 뒤 새누리당 최고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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