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재 자원정책과장

천안시는 천안시환경에너지사업소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정기점검에 따라 재활용품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사용, 배출시간 준수 등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3월 25일 스팀생산라인의 수관(水管)이 파열돼 소각로 가동을 중단하고 중단시기와 연계해 점검정비를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점검·정비 내용은 △소각로 내화물(벽돌) 점검△화격자(불판) 점검 및 교체△폐열보일러 수관점검 및 새는 부분 교체작업△여과 집진기 내부점검 등이며,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재가동할 계획이다.

점검기간동안 소각 가증한 생활쓰레기(1일 188톤)는 매립장에 매립하고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1일 150톤의 음폐수는 저장조에 저장 후 소각시설 가동 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활용품은 최대한 분리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는 등의 불법배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정비점검 기간 중에는 가능한 대형폐기물 배출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최종재 자원정책과장은 “소각시설은 고온의 상태가 지속돼 내부를 확인할 수 없어 연 2회 정기점검을 통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며 “완벽한 점검 정비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