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새정치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국내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실시간으로 감염병 환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환자와 의심자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운영을 주요 내용이다.

양 의원은 "5월 발생한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처과정에서 감염병 환자와 접촉자 관리가 부실해 감염병이 급속하게 전파됐다"며 "감염병 환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감염병 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 커다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또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염병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