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가 2012년 당진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국민의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을 조사하는 대표 보건 통계로 당진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9세 이상 성인 905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17개 영역 253문항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건강생활실천 지표에서 현재 흡연율은 2011년 27.4%에서 25.6%로 감소하고 월간 음주율도 55.7%에서 52.8%로 감소, 고위험 음주률 역시 22.9%에서 16%로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은 32.3%에서 42.4%로 증가해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 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신건강 지표 중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1년 31.7%에서 32.3%로 우울감 경험률은 2%에서 7.4%로 증가하고 삶의 질과 연관되는 주관적 건강수준(매우 좋음) 인지율은 2011년 44.7%에서 37.6%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돼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책의 시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진시의 미진한 부분을 분석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신건강 분야의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감 감소, 안전의식 향상 등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다양한 심리치료·사회적응 프로그램과 행복마을 등을 적극 운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