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의원

40년이 넘은 천안일봉초 본관 건물이 새롭게 탈바꿈 될 전망이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천안 일봉초 본관교사 개축과 관련 특별교부금 17억3600만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일봉초 본관 교사동은 1971년 건축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증축되면서 대부분 40년 이상 경과된 건물로 개축이 요구돼 왔지만 열악한 교육재정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특히,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판단돼 보수, 보강을 통한 내구성 및 잔존수명의 증진이 크게 기대되지 않아 개축사업 필요성이 증대됐다.

현재 일봉초의 경우 외부벽돌 변색 및 파손은 물론 내ㆍ외부 벽체 몰탈 탈락현상으로 우천시 누수 현상이 있으며 내부바닥 마루틀과 마루판의 노후가 심하고 외벽 단열이 되지 않아 하절기 및 동절기 에너지 낭비가 많은 상황이다.

양승조 의원은 “일봉초 본관 건물의 경우 대대적인 보수가 요구되나 보수비용이 개축공사비의 70%이상 소요되는 등 보수보다 개축을 통한 사업추진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안교육지원청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국회의원들이 협조와 노력이 더 해져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저해 및 학습활동 애로사항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특별교부금은 올해 6억9400만원, 내년 10억4200만원 등 2년에 걸쳐 천안일봉초 개축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