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총장 공정자) 응급구조학과는 14일 학생회관에서 ‘제4회 생명의 별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모은 쌀 1520kg을 성환읍사무소에 기탁하기도 했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화환 대신에 쌀을 기증받은 것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졌다.

‘생명의 별 선서식’은 임상을 앞둔 2학년 학생들에게 선배 응급구조사가 사명감과 자부심을 심어 주는 생명의 배지를 달아주고 응급구조사 선서를 통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응급구조학과 재학생들은 “우리가 응급구조사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듯 이번 사랑의 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귀한 쌀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정자 총장은 “사랑의 쌀 캠페인에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이번 행사의 뜻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더 큰 나눔의 물결이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캠페인은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성환읍사무소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들의 따듯한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