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선거
4.29 재보궐 새누리당 압승…김무성 대표 대권도전 가능성 열어새정치, 계파 싸움에 참패…문재인 대표 지도력 한계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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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30  1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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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 국회의원 당선자. 왼쪽부터 새누리당 오신환, 안상수, 신상진, 무소속 천정배.

 

4·29 재·보궐선거의 4개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김무성 대표에게 대권가도를 탄탄하게 닦아주면서 김 대표가 최대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전통적 텃밭'인 광주와 서울 관악을에서도 2위로 밀리며 '전패'를 당했다.

야권 분열 속에 당내 지분 균열,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고려치 않은 계파 안배 등 계파에 매몰이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힌다.

반면 새누리당은 후보 인물 '상품성' 또는 선대본부 구성에서 새정치쪽에 앞서며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낙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이로써 기존 157석에서 3석을 추가, 모두 160석으로 안정적 과반의석을 여유있게 넘어서게 됐다.

이른바 '성완종 악재'로 한때 전패 공포감이 감돌았던 새누리당은 '압승'을 선언하며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지도부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52.4%를 획득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29.8%%), 새누리당 정승 후보(11.1%), 정의당 강은미 후보(6.8%)를 제치고 승리했다.

천 당선인은 "광주 서구을의 대변자가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구민과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정치를 바꾸고 호남정치를 살려내고 지역 차별 없는 지역 평등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야권을 전면 쇄신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중원 선거구의 새누리당 신상진(58) 후보도 당선 소감에서 "집권 여당의 후보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중원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중원구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생겨난 선거였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됐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중원구민들은 중원구의 발전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관악을 오신환 당선인도 “27년간 야당의 텃밭에서 여당의 승리는 관악구민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선거개표방송을 지켜본 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권 여당과 박근혜 정부에 힘을 실어줘서 감사하다"며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역일군론'으로 선거전에 임해왔다며 "이제 남은 일은 여야가 합의해서 공무원 연금개혁을 완성하는 일이며, 다시 상생의 정치로 돌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전 선거구에서 패하면서 지도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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