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황선조 총장)는 28일 중국 상하이대를 방문해 국내대학으로는 최초로 3+1+1 협약을 체결했다.

3+1+1 협약은 3년 과정을 마친 선문대학교 중어중국학과(학과장 이선순 교수) 재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1년간 상하이대학에서 학사, 석사 공동과정을 이수시킨 후, 추가로 상하이대에서 1년간 석사과정을 마침으로서 상하이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돼 참여하는 선문대 중어중국학과 학생은 학사과정 4년, 석사과정 1년 등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국내대학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실시해 국제교류의 선도적 위치를 다진 선문대는 어학연수 및 전공과정을 외국대학에서 이수하는 프로그램인 전공별 융복합 연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상위 10% 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전액 장학금으로 외국연수를 실시하는 선문 파이너스 프로그램 등 선문대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트랙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올 여름방학에는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ASEAN 국가 이공계 우수학생 20명을 선발, 6주간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국비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치위생학과의 경우에는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통해 과정을 마친 학생은 미국 치위생사 자격고시에도 응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현재 2명의 치위생학과 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이며 학생은 선문대 등록금만을 납부하면 별도로 미국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는 혜택도 받는다.

이번 상하이대학과 협약 이후 선문대는 상하이대 재학생들과 함께 공동으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올해 2학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두 대학 학생들이 선문대와 상하이대에서 공동으로 기획된 과정을 이수한 후 겨울방학 중 상하이대학에서 공동 세미나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