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고 고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농촌을 체험해 보면서 땀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천안시 동남구 동면 오동균 면장은 9일 오후 1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동면지역을 찾은 경기도 안양시 소재 양명고등학교 학생 83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착한 학생들은 숙식이 예정된 동면체육관내에 짐을 풀고 119안전센터에서 마련한 안전사고예방교육 등을 받은 후 농활이 예정된 각 마을에 조를 이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촌의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감자와 옥수수 등을 먹으며 농촌과 한층 가까워지는 체험을 가졌다.

양명고 윤상준 교사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더불어 올바른 인성과 책임감을 키워주고 싶다”며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동시에 학생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명고등학교 농촌봉사활동은 11일까지 동면 죽계리 등 친환경농가 7곳을 찾아가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작물재배활동을 체험하며 2박3일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