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도내 석면 슬레이트 늦장 철거” 지적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13  13:07:0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충남도와 일선 지자체의 석면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사업이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슬레이트 건축물이 도내 13만동에 달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1천~3천동을 철거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청양)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지난해 기준 13만485동이다.

부여군 1만6천856동(12.92%), 논산시 1만4천11동(10.74%), 아산시 1만3천634동(10.45%), 공주시 1만1천559동(8.86%), 당진시 1만1천558동(8.86%) 등의 순이다. 계룡시가 308동(0.23%)으로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 중 주택이 6만6천170동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창고 4만4천924동, 축사 9천719동 등이다.

문제는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이 인체에 유해한데도 이를 철거하려는 충남도와 각 지자체의 움직임이 미온적이라는 점이다.

실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12억7천400만원을 투입(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 4천345동을 철거했다.

이를 평균으로 나누면 1년에 1천100여동을 철거했다는 단순 계산이며 확인된 13만동의 석면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려면 100년 이상 걸리는 셈이다.

김 의원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15~30년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해결하려는 사회적 관심과 행정당국의 노력은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타 시도의 경우 명예 감시단 등을 운영, 석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 국비 확보 등 수단을 가리지 말고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76회 임시회에서 충남도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정을 예고했다.

 

 

 

정문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송골1길 17 (203,원진휴먼빌)  |  대표전화 : 041-581-3007  |  팩스 : 041-581-3008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31
간별 :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 6. 18  |  발행일 : 2014. 6. 24  |  발행인 : 정문교  |  편집인 : 권환철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정문교
Copyright © 2023 뉴스앤충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