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중국 지역에서 수집한 한국광복군 관련 자료집 '한국독립운동사 자료총서 35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복군과 관련한 다양한 사진자료가 화보로 함께 게재된 이 자료집은 중국 지역에서 수집한 사료를 영인해 번역본과 함께 한국광복군 관련 자료를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1940년대 한국광복군 관련문서를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문서와 중국정부의 대한교민 정책 관련 문서, 중한문화협회 관련 문서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4개 영역으로 된 자료들은 ▲한국광복군 관련문서(광복군 성립전례식 초청장·한적사병·한국무장청년 환영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문서(임시정부 요인 자녀들의 특례입학 등) ▲중국정부의 한교정책 관련 문서(중경 거주 한인 등록 시행 등) ▲중한문화협회 음식부 운영 관련문서 등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자료집에서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교민 관련 문서' 등은 독립운동사는 물론 한·중관계사, 이주 동포의 생활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국내외 독립운동 자료를 수집, 분석해 한국독립운동사자료총서로 발간해 독립운동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연구 진흥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