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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정비 인상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모습 보여”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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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6  13: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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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 의정비가 올해부터 6.4% 인상된 4114만원에 대해 시민들의 약 절반은 부정적으로 생각했음에도 억지로 인상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욱이 시민 10명 중 2명 정도만이 천안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시의회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시가 지난해 10월 CNR충남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5년도 천안시의원 의정비 지급기준액 결정관련 주민 의견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천안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2014년 현재 의정비 3865만원에서 2015년 4114만원으로 6.4% 인상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49.4%는 ‘높다’고 답했고 이들은 오히려 3708만원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응답 배경에는 천안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응답자의 19.8%만이 ‘알고 있다(아주+조금)’고 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낙제점 이하라고 생각하고 있어 잘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의정비가 4114만원으로 인상되는 것에 대해 조사대상 60대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62.4%가, 50대는 57.4%, 40대는 53.1%가 ‘높다’고 응답해 연령이 높을 수록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정비 인상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19∼29세(응답자의 68.3%가 적정하다고 응답)와 30대(41.4% 적정 응답)는 정작 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7.1%와 87.9%가 ‘알지못함’과 ‘전혀알지못함’이라고 답해 의정비 인상 설문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정비 인상안이 적정하다는 45.6%의 응답자와 더 인상해줘야한다는 5.0% 등 50.6%가 찬성 성향을 보여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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